생강을 매일 먹으면 산삼 먹는 것보다 낫다

기사입력 2019.11.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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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생강 장수식품.jpg
생강은 새살을 잘 나오게 하고 몸속에 있는 독을 푸는 아주 좋은 명약이다
 

생강을 매일 먹으면 산삼 먹는 것보다 낫다

질병이나 나쁜 기운의 몸속 침입을 막는명약’  

옛날 어느 고을에 한 장수촌이 있었다. 그 마을에서도 특별히 오래 사는 한 집안이 있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노인은 120, 그 노인의 아들은 102, 그 노인의 아들은 70, 그 노인의 아들은 40, 그 아들은 22, 그 아들은 3세로 모두가 6대가 살고 있었다. 장수의 비결은 온 가족이 매일 생강을 먹은 때문이었다.

생강은 새 살을 돋게 하는데 효험이 높다.

우리 조상들은 생강을 독을 푸는 해독제로 썼다. 강부탕(薑附湯)이라는 약이 있는데 생강과 부자(附子-바꽃의 알뿌리)를 넣고 달인 탕이다. 강부탕은 몸을 따뜻하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아주 효과가 좋은 약이다. 부자에는 독이 있다. 그러나 생강과 같이 달이면 독성이 줄어들고 성질이 순해진다. 부자의 열독(熱毒)을 생강이 중화하는 것이다.(생강은 우리나라 완주 봉동과 서산에서 나는 것이 좋다)

모든 전염병이나 감기 같은 병은 체온 저하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체온이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그 틈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병이 나는 것이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면역력을 늘리고 온갖 질병을 예방한다. 생강은 온갖약재의 약성을 서로 중화하고 독을 푸는 기능이 있다. 생강을 성질이 뜨거운 부자를 만나면 부자의 열을 내려주고 설탕처럼 차가운 것을 만나면 그 찬 성질을 없애준다. 반하(半夏-천남성과의 식물)는 독이 많다. 반하에 중독됐을 때 생강을 먹으면 해독할 수 있다. 반하의 독성뿐만아니라 오직 생강 한가지만으로 식중독, 복어 독, 뱀독, 지네 독, 옻독 같은 온갖 종류의 독을 풀 수 있다.

임신 중독으로 인해 산후(産後)에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눈이 안 보일만큼 부었을 때에도 생강 한가지만을 달여서 먹으면 다른 어떤 약을 쓰는 것보다 부기가 빨리 내린다. 예전에 아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서 단백질 부족으로 부항이 들어 피부가 누렇게 뜨고 얼굴이 퉁퉁 부었을 때도 생강탕을 먹였다. 열 첩만 먹으면 씻은 듯이 부기가 내린다. 발에 동상이 걸리면 겨울철보다는 이른 봄철 추위가 풀릴 때 가려움과 통증이 더 심해진다. 발이 몹시 부어올라서 구두나 고무신을 신을 수 없고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발등을 손으로 누르면 쑥 들어간 손 자욱이 한 시간 이상 남는다. 이런 증상에도 생강 탕을 먹으면 일주일 안에 부기가 싹 빠진다. 또 여름에 상한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고 체했거나 식중독, 황달에도 효과가 좋다. 독버섯을 먹고 중독돼 혼수상태가 됐을 때도 억지로 생강즙을 마시게 하면 곧 정신이 돌아온다.

홍역으로 열이 치솟을 때도 생강이 좋은 치료약이다. 이열치열(以熱治熱)열로 열독을 푸는 것이다. 홍역으로 몸의 열이 40도가 넘게 올라갈 때 생강 탕을 먹이면 열을 세기 전에 열이 내리기 시작한다.

생강을 번식력이 아주 뛰어난 식물이다. 한 조각을 심어두면 옆으로 한마디씩 한없이 뻗어나가 큰 밭 하나를 모두 채울 수 있다. 이처럼 잘 뻗어나가는 특성 때문에 생강은 거구생신(去舊生新) 곧 낡은 살을 없애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데 제일 좋은 약이 된다. 옛날에는 여자들한테 유종(乳腫)이 많이 생겼다. 유종으로 젖통이 곪아서 고름이 가득차 있을 때 칼로 곪은 부위를 째면 고름이 한 종지 넘게 나온다. 그러나 상처가 아물려면 새살이 잘 차올라야 한다. 그름은 빼냈지만 새 살이 잘 안 나올 때 약은 생강 탕이 최고다.

낫이나 칼로 베어 살이 떨어져 나갔을 때도 생강탕을 먹으면 새 살이 장 돋아난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생강은 지나치게 맵지 않아서 약으로 오래 쓰거나 음식으로 오래 먹어도 몸에 해가 없다.우리 조상들은 토종생강을 약 생강이라고 불렀다. 온갖 종류의 염증과 감기, 소화불량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다.

생강은 추위와 바람, 습기를 소탕한다.

토종 생강은 아주 훌륭한 염증 치료약이다. 위염에는 생강을 연하게 달여서 한 번에 한 숟갈씩 먹으면 잘 낫는다.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먹어야 한다. 생강을 연하게 달여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심심할 때 한 숟갈씩 먹으면 위염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낫는다.

겨울철에 추위를 타지 않고 몸을 훈훈하게 하려면 생강즙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생강을 얇게 썰어 꿀이나 설탕을 생강부피의 3분의 1쯤 넣고 버무린 다음 젓가락으로 저어 주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생강 속에 있는 즙이 빠져 나온다. 이렇게 만든 생강 즙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나게 하며 면역력을 키우고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 아주 좋은 약이 된다.

생강즙을 병에 담아 주었다가 날씨가 아주 추운날 산에 갈 때 갖고 가서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먹으면 금방 몸이 후끈후끈하게 더워지고 황소처럼 힘이 난다. 옛날 추운 겨울 궁궐이나 현청 문앞에서 보초를 서야하는 상령(司令)들이 생강즙을 먹지 않으면 몸이 춥고 시리고 떨려서 문지기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즙을 빼고 남은 생강조각은 하나씩 꼭꼭 씹어서 수시로 과자처럼 먹는다. 병에 담아두고 젓가락으로 하나씩 꺼내 한 쪽씩 씹어 먹으면 맛도 좋고 몸이 따뜻해지며 기운이 난다.

생강은 독특한 향기와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요리할 때 생강을 넣으면 매운 맛과 향기가 음식속으로 스며들어 맛과 향기가 좋아진다. 생선이나 고기,채소를 요리할 때 생강조각이나 실생강을 넣으면 음식 맛을 돋아주고 온갖 독을 풀어준다. 생강은 비린내와 고기의 노린내를 없애주므로 요리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양념이다.

생강은 날로 먹거나 익혀 먹을 수도 있고 소금이나 식초에 절이거나 즙을 내거나 가루로 만들거나 술로 담그거나 말려서 먹을 수도 있다. 생선을 요리할 때 생강이 없으면 안 되고 고기를 요리할 때 간장과 된장이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또 아침에 일어나서 생강 3조각을 먹는 것이 산삼을 먹는 것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

중국 명나라 때 약초학자 이시진은<본초강목.에 이렇게 기록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먼 길을 가거나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생강 한 조각을 입에 물고 출발하면 안개와 이슬로 인한 질병을 막을 수 있고 부정한 나쁜 기운이 몸속으로 침입하지 못한다.”

생강의 효능은 겨울에 생강만 있으면 추위와 바람이 두렵지 않네! 겨울에 무를 먹고 여름에 생강을 먹으면 병도 없고 나쁜 일도 없으며 장수할 수 있다네!”

몸이 허약해지면 찬바람(風寒)이 몸속으로 침입하기 쉽고 온갖 세균에 감염도;기 쉽다. 병원균에 감염되면 열이나고 기침이 나며 머리가 아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상풍(傷風)감기라고 하는데 찬바람을 몰아내면 감기가 물러간다.

생강을 먹으면 땀이 난다. 그것은 생강속에 들어있는강랄소라는 성분 때문이다. 강랄소는 심장과 혈관을 자극해 심장의 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관을 확장하며 혈액순환을 빠르게 한다. 생강을 먹으면 몸이 후끈후끈 열이 나게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동시에 땀구명이 열려 땀이 많이 나온다. 땀은 열을 내릴 뿐만 아니라 병원균으로 인해 생긴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곧 생강은 바람과 추위, 그리고 세균으로 인한 독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좋은 약이다.

미디어 팀=윤기창 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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