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지혈증·당뇨에 좋은 양파 와인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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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와 건강

고혈압·고지혈증·당뇨에 좋은 양파 와인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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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증·당뇨에 좋은 양파와인의 효능

 

양파+와인, 3~4일간 우려낸 담금 주

 

양파 와인은 양파와 와인을 1:1로 섞어 3~4일간 우려낸 담금 주다. 양파는 유기 황 화합물이 많아 발효가 힘든 채소류다.

양파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만인의 상식이다. 그러나 양파를 레드 와인에 담근 양파 와인의 경우, 정확한 효능은 잘 모른다. 다만 이를 복용하는 이들의 경험담이 소문을 통해 알려진 것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들이 맞는지와 어떤 근거라도 있는 것인지 궁금한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본지는 참고가 될 연구 자료를 소개한다.

고혈압, 당뇨에 좋은 양파 와인의 효능

양파는 미국 식품 의약국 FDA에서 선정한 10대 항암 식품 중 하나다. 이미 수많은 자료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양파가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문제는 강한 매운 맛이다. 양파를 계속 먹기 힘든 이유다. 때문에 양파 즙이나 분말 등으로 제조해 복용하는 제품들도 많이 나왔다. 양파 와인도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꾸준히 양파를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난 2016년 대만의 후이팡 치우(Hui-Fang Chiu) 박사 팀이 발표한 국제 학술지식물요법 연구’(Phytotherapy Research)논문에 의하면 양파를 담가 놓은 레드 와인(이하 양파 와인)을 마실 경우 일반적인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것보다 더 큰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치우 박사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23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두 그룹은 양파 와인과 레드와인을 매일 250mL10주간 마시게 하였고 한 그룹은 아무것도 마시지 않게 하는 실험을 했다.

양파 와인을 마신 그룹과 레드 와인을 마신 그룹은 모두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의 산화 시간이 지연되었으나 그 효과는 양파 와인을 마신 그룹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양파 와인 그룹에서 40.3%, 레드 와인 그룹에서 31.3%의 콜레스테롤 산화 억제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차이가 있었다. 양파 와인을 10주간 복용한 그룹에서는 총콜레스테롤이 217mg/dL에서 205mg/dL, 중성지방은 155mg/dL에서 126mg/dL, LDL142mg/dL에서 127mg/dL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 몸의 활성 산소 제거에 큰 역할을 하는 글루타치온과 이와 관련된 효소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GSH 37%, GPx 15%, GR 245% 각각 증가).

결론은 양파 와인을 꾸준히 마셨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우리가 활성산소라고 부르는 프리 라디칼(Free radical)이 야기하는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각종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경우보다 더 효과가 크다는 얘기다.

물론 표본이 크지 않고 정확하게 어떤 기전을 통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인지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섣불리 양파 와인의 효능을 맹신 하긴 어렵다. 다만 간단한 추론을 통해 양파 와인에 대한 의구심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양파 와인 퀘르세틴 성분 체내 흡수율 높여

양파가 항산화 작용을 갖게 해주는 주요 성분인 퀘르세틴(quercetin)과 미리세틴(myricetin) 등의 플라보노이드는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이다. 때문에 우리 몸에서 위액에 잘 흡수되지 않고 장내 세균에 의해 불활성화할 여지가 많다. 반면 알코올을 통해 이들 성분이 침출되면 인체 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소주 등 다른 술도 같은 원리로 양파 도우미 역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레드 와인은 오래전부터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의 폴리페놀 화합물로 항산화력을 널리 인정받은 술이기에 양파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술이 될 수 있다.

양파 와인 만들기와 음용 시 주의할 점

양파 와인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레드 와인과 양파만 있으면 된다.

용기에 8조각씩 자른 양파 3개를 넣고 와인 한 병(750mL)을 붓으면 된다. 용기의 뚜껑을 닫은 다음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1주일 숙성시키면 된다. 이후 양파를 꺼내고 와인과 분리해서 각각 냉장고에 보관하고 하루에 1~250mL씩 음용한다.

(1) 양파 와인의 재료 쓰는 레드 와인은 고급 와인은 필요 없다. 양파의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과 미리세틴(myricetin) 등 플라보노이드를 추출하는 역할을 하지 때문이다. 고급 와인을 써도 좋지만 비용이 문제다.

(2) 양파 와인을 만들고 걸러낸 양파는 피클로 쓰임새가 요긴하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 먹기 딱 좋은 새콤하고 개운한 맛이다.

(3)주량이 약한 사람은 양파 와인에 같은 양의 물을 넣고 살짝 끓인 후 식혀서 마시면 된다.

(4) 양파 와인은 무엇보다 맛이 아닌 건강을 위해 마시는 술임을 명심하자. 와인 잔이 아닌 소주잔으로 1~2잔이 적당하다. 과유불급은 양파 와인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뉴스포탈/건강 팀=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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