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부남호 역간척’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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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부남호 역간척’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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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천수만 부남호 모습
 

태안, ‘부남호 역간척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수질오염 심각, 부남호 제방 트고 수유통 터널 등 설치

충남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2029년까지 하구복원 완료     

충남도와 서산시, 태안군의 역점 과제 중의 하나인 부남호 역간척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하 통수로를 설치해 해수를 유통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2971억 원을 투입, 2029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부남호 역간척(하구 복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충남연구원 등이 진행한 연구용역은 물길과 뱃길을 뚫고 갯벌과 기수역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바다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연구 용역은 부남호 역간척의 비전으로 천수만 환경 개선 및 생태 복원을 통한 풍요로운 가치 창출을 제시하고 하구 복원, 환경 개선, 공간 활성화 등이 목표다.

부남호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위해 수중 암거(지하 통수로)를 설치해 해수를 유통시키고 통선문을 만들어 어선 등이 오갈 수 있도록 조성한다.

부남호 북쪽 농지에 대한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와 해수 차단을 위해 제방을 보강하고 암거 및 통선문을 통한 해수유통으로 복원한 갯벌에는 체험장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역간척은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용역 등을 추진하며 관계부처와의 협의해 지역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 등도 전개한다. 2021년에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부남호 퇴적물 처리, 시험방류와 함께 민관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20222026년에는 하구복원 공사와 갯벌 복원 및 하구 환경 개선 사업 생태계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20272029년에는 본격적으로 해수유통을 실시하고 하구 식생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역간척에는 수중 암거 및 통선문 설치 2691억 원, 갯벌 복원 13억 원, 준설 197억 원, 제방 차수 및 보강 36억 원, 신규 제방 26억 원, 논둑 제거 8억 원 등 총 297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양승조 지사는 농경지의 100배 넘는 가치를 가진 갯벌을 되살리는 부남호 역간척 사업은 새로운 충남 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갯벌과 바다, 서해안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새로운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부남호 역간척에 대한 국가사업화 등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남호는 해수유통이 차단되면서 담수호의 수질이 농업용수로 조차 활용할 수 없는 6()등급으로 악화됐으며 수질 악화에 따른 악취로 태안 기업도시나 서산 웰빙특구 내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부남호 인근지역 논은 매년 가뭄과 염해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내포/뉴스포탈=윤기창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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