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트럼프 탄핵소추안'가결, 역사상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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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트럼프 탄핵소추안'가결, 역사상 세 번째

미 하원의장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설명.jpg
사진은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하원,'트럼프 탄핵소추안'가결, 역사상 세 번째

상원 공화당 장악, 탄핵소추안 통과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세번째로 하원에서 탄핵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는 부결이 유력해 정치적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미 연방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장시간의 토론을 진행한 다음 표결을 실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패 의혹을 조사할 것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요구하면서 군사원조와 백악관 초청을 지렛대로 사용해 직권을 남용하였고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의회의 탄핵조사를 방해했다는 2가지 혐의로 탄핵에 부쳐졌다.

첫번째 탄핵 사유인 권력 남용에 대해 탄핵 찬성 230, 반대 197표가 나왔다. 두번째 탄핵 사유인 의회 방해에 대해서는 탄핵 찬성 229표 반대 198표가 나왔다.

현재 미 하원의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민주 233, 공화 197석 무소속 1)으로,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216)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진다.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하원에서 탄핵된 것은 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세번째다. 1974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자진 사임했다. 존슨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모두 상원 탄핵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미국 역사상 탄핵으로 직무를 박탈당한 대통령은 없다.

무엇보다 미 하원 탄핵안 가결이 한반도 정세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고강도 도발 시 대북 성과 부진론을 만회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디지털 뉴스팀/뉴스포털=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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