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농업인,간척농지서 민물로 대하양식성공 화제

기사입력 2019.09.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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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망을 던져 대하를 잡아올린 모습.jpg
사진은 이원면 포지3리 영농조합법인 농업인들이 이원간척농지에 양식장을 만들어 민물로 양식한 대하를 잡아올린 모습

 

태안농업인,간척농지서 민물로 대하양식성공 화제

-쌀 생산경우 보다 20배 이상 고소득 창출  

태안지역의 한 영농조합 농업인들이 간척농지서 민물로 대하(흰 다리 새우)양식에 성공, 고소득이 예상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원면 포지3리 영농조합법인(대표 조정호)농업인들이다.

이들은 올해 처음 염해피해로 사실상 농작물 경작이 어려운 간척농지 2필지에 민물로 대하(흰 다리새우)양식을 시도해 약 6억 원의 고소득이 예상되는 등 모두 함박웃음이다. 농업인들은 추석 전에 대하를 모두 출하해 대박을 터트릴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 15여 년 간 이원간척농지 28필지 약 10만여 평을 임대해 벼농사를 지어왔으나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이원호의 수질 염도가 높아 심은 벼가 염해피해로 고사하는데다 파종기에 비가 오지 않으면 이앙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떄문에 그동안 수확은 고사하고 못자리 설치 등 영농비용 손실만 누적돼 왔다.

농업인들은 올 봄에도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모자라 모내기를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농업인들은 다른 길을 찾고자 고심하던 끝에 흰 다리새우양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논 2필지(1필지 4500)에 대하 양식을 시범적으로 시도했다. 농업인들은 지난 5월 치어를 입식하였고 지난 3개월 동안 양식한 결과 치어들이 성어로 잘 성장해 지난달 말 기준 약 30(예정치)의 흰 다리새우 생산과 약 6억 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조합원 조한구 씨는농사를 지으면 항상 염해피해로 벼가 고사하는 등 적자만 누적돼 왔다. 다른 길을 모색하던 중에 흰 다리새우(대하) 양식 전문가를 만나 올해 처음 민물 대하양식을 시도해 대 성공을 거뒀다. 이제 희망이 생겼다간척농지에서 벼농사가 잘되면 필지 당 1600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데 반해 대하(흰 다리 새우)를 양식할 경우 20배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농업소득의 신기원을 열어 정말 기쁘다고 좋아했다.

실제로 본지 확인결과 간척농지에 조성된 양식장 물속에 손을 넣으면 흰 다리 새우가 한웅큼씩 잡히는 등 바글바글 그야말로 물 반 새우반인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흰 다리새우 양식 전문가 A씨는 염해피해로 벼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척박한 간척농지에서 민물로 대하(흰 다리새우)양식에 성공한 것은 태안지역에선 이번이 처음이라며농업인들의 고소득이 예상된다. 앞으로도 간척농지에서 민물로 대하를 양식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에서 퇴임한 한 전직 간부는 이원지구 간척사업은 농지조성 목적으로 농지관리기금을 투입해 추진된 사업이기 때문에 사실상 목적 외 용도변경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염해피해로 농작물 경작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하면 협의해서 농지활용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원간척지대하양식장2.jpg
사진은 간척농지에 양식장을 만들어 대하를 기르는 모습
 

 

이원간척지약식대하.jpg
사진은 간척농지 양식장에서 민물로 양식한 대하 모습

 

태안=skcy21@ccnewsland.co.kr  

[충청뉴스랜드 ccnewsland.co… 기자 ccnewsla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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