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큰 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향년 83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계의 큰 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향년 83세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 별세11.jpg
사진은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 모습
 

재계의 큰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향년 83세

빈소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일 오전 8. 장지 태안군 선영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50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3.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측은 김 회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10일 밝혔다. 장례식은 가족장 형태로 3일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폐렴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약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는 어록으로 유명한 김 전 회장은 한국에 세계경영을 널리 알린 선구적 기업인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받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12월에는 증세가 악화돼 장기 입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GYBM 교육사업의 발전적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줄 것"을 유지(遺志)로 남겼다고 대우 관계자는 밝혔다.1936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기중, 경기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무역 업체이던 한성실업에서 근무하다 만 31세이던 1967년 자본금 500만 원으로 대우실업을 세웠다. 이후 수출 중심 전략과 인수합병으로 대우그룹을 한국 재계 2위 기업으로 키워냈다. 1989년 출간한 자서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발간 5개월 만에 100만 부가 팔리는 인기를 모았다. 세계경영의 꿈을 품고 당시 많은 인재들이 대우그룹에 입사했다.
하지만 대우그룹은 1998년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1999년 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해체되면서 해외 도피생활을 했고, 2006년 징역 86개월에 17조 원대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징역형에 대해서는 2007년 특별사면을 받았다.

김 회장의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뉴스포털 미디어 팀=skcy21@newsportal.kr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