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홍은동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유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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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 홍은동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유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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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정 전의원이 16일 오후 4시 30분경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부근 공원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해 구급차로 옮기는 모습
 

 

정두언 전 의원, 홍은동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유서 남겨  

16일 오후 358분 실종신고 접수 경찰 출동

유서 써놓고 나간 것으로 알려져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원(62)16일 자택 인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 전의원이 우울증 여파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58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오후 425분경 북한산 자락 공원에서 숨진 정 전의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실락공원 인근을 수색, 나무에서 정 전의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이외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의원은 과거에도 한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험이 있지만 실패하였고 이후에는 다시 태어난 삶이라며 제2의 인생을 산다고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전의원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 관료생활을 하다가 200417대 총선에서 서대문 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한 자원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영입돼 이 전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이었지만 55인 파동 등 이상득 전 의원의 권력 사유화에 반기를 들었다가 MB정권 핵심에서 밀려났다. 2012년 저축은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현역의원 신분으로 법정구속돼 10개월간 갇혀 있다가 무죄가 선고돼 풀려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다.

이후 이 전 대통령 측과 대립각을 세우며 적폐수사 때 종편에 출연해 MB정권의 부패상을 폭로하는 등 저격수로 나섰다.

정 전의원의 빈소는 17일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은 부인과 11.

 

뉴스포탈/사회부=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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