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 역서 철도·도로 연결공사 착공식 개최

기사입력 2018.12.2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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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공사착수식1.jpg
사진은 남측 대표단을 태운 열차가 남북 철도,도로 연결공사 착공식을 위해 북측 개성 판문점 역으로 출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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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6일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공사 착공식에서 철도 이정표를 세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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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착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한 모습

 

·, 판문점 역서 철도·도로 연결공사 착공식 개최

 

부산에서 신의주를 잇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이 26일 북측 개성 판문점역에서 열렸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연내 착공식을 하자고 합의했지만 유엔 대북제재 예외 승인을 받느라 다소 일정이 지연됐다.

중국·러시아 등 외국인사 8명 참석

정부발표에 따르면 우리 측에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정부인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국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선 나경원 원내대표 등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 밖에 남북 화물열차의 마지막 기관사인 신장철 제진역 명예역장과 개성이 고향인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관련국인 중국, 러시아, 몽골 인사들과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사무총장 등 외국 인사 8명도 참석했다.

착공식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공식 행사는 축사, 침목 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착공식 공식 행사 종료 후에 남측 인사들은 북측의 환송을 받고 개성 내 송악플라자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다만 이날 오찬은 남북이 별도로 진행했다.

오찬을 끝낸 남측 인사들은 오후 1시경 판문점 역에서 특별열차에 탑승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오후 130분경 MDL을 통과해 오후 2시경 도라산 역을 통해 입경하고, 서울역에는 오후 3시경 도착했다.

 

남북철도공사착수식2.jpg

 

착공 없는 착공식실제공사는 2020년부터?

다만 이날 착공식은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실제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공사 착수라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무엇보다 아직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착공식을 위해 관련국들과의 많은 사전논의 과정을 거쳤다. 철도·도로 공동조사도 지난 8월 유엔군사령부(유엔사)불허결정을 내리면서 지연됐고, 지난달에서야 겨우 열려 이달 17일까지 조사를 마친 상태다. 착공식 관련 필요한 금속류 물자 등의 반출과 열차 통행을 위해 미국과 유엔 안전보사이사회(안보리)와의 사전 논의도 있었다.

정부는 당장 1~2년 내 실제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착공식 이후에) 실태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 실제 공사 전까지 할 게 많다설계만 해도 1~2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우선 통일부는 공동조사에서 발견한 철도·도로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구간은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진행된 철도·도로 조사 부분, 미진한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 조사에 기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등 향후 본격적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도로 공사와 관련 북측과 현대화 수준이나 노선, 사업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추가 조사 방안이나 일정 등은) 착공식 이후 남북간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 팀=창 skcy21@ccnewsland.co.kr

 

 

 

 

 

 

[미디어 팀=창 skcy21@ccnew… 기자 ccnewsla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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